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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한국의 바보
 
카테고리 :: 사담(私談) | 09/06/30 18:15
오랜만에 버스를 탈 일이 생겼습니다.
오랜만이다 보니 버스카드를 놓고 왔습니다.
지갑에서 천원짜리 한 장을 빼서
버스가 오면 바로 뽑아 쓸 수 있도록 가방 제일 바깥쪽 포켓에 넣고 기다립니다.

버스가 왔습니다.

버스에 오릅니다.
아무런 망설임도 없이
가방을 들어 단말기에 갖다 댑니다.

...?


천원이 빠져나가지 않습니다.




Dear. 그때 버스 탔던 사람들
나 같은 건 잊어! 나 같은 건 기억에서 지우고 새 사람 만나라고!!



오너드라이버 여러분께 여쭙니다

노상 걸어다니니 차를 탈 일이 많지 않아서 운전자 문화는 잘 모르는 편입니다.
그래서 여쭙습니다만, 운전중 보행자에게 길을 물어볼 때 어떻게 하시나요?

성격이 G랄같은 저는요.
창문을 내리고 저를 불러서 길을 물어보는 분께는 아는 범위에서 친절하게 답해 드립니다만
비록... '저기요'나 '여보세요'나 '아가씨' 말고
'아줌마'라고 불려도 마음을 추스르고 ㅠ.ㅜ 빵끗 웃으면서 답해 드립니다만
크락션으로 부르는 차는 절대로 돌아보지 않습니다.
아무리 빠바방 빵빵거리도 무표정으로 생까 드리고 제 갈 길 갑니다.
기계음을 쓰는 건 사람이 사람을 부를 때의 최소한의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5년 전쯤 8월이었나 아스팔트도 녹아내릴 듯이 무더운 날이었어요.
고급승용차 한 대가 빵 크락션 울려 놓고는, 제가 가까이 가면 그제서야 창문 내릴 요량으로 계속 에어컨 바람 쐬면서 기다리더군요.
불쾌지수도 끝장나겠다. '하, 이것 봐라?' 싶어서 욱 해서 생까 버렸습니다.
계속 따라오면서 크락션 작렬이었어요. 골목길로 싹 빠져버렸지만 끝끝내 창문 내리고 저를 부를 생각은 하지 못하더군요.
그때부터 자연스레 그렇게 정한 것 같아요. 크락션으로 부르는 차한테는 일 없기로.
사람은 일관성이 있어야지 않겠어요? -.-;

그렇게 까칠하고 도도한 보행자로 지내 왔으나
문득 이 경향(크락션으로 부르는)이 일반적인 것인가 아닌가가 궁금해졌어요.
애초에 지가나는 차가 길을 물어본 일이 손에 꼽다 보니 올바른 통계를 낼 만큼의 샘플은 없는 셈이거든요.
그래서 오너드라이버 여러분께 여쭤 봅니다.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크락션으로 보행자를 부르는 것이 일반적인 문화인지요?
그렇다시면 뭐...


앞으로는 크락션으로 호출당해도
빵끗 웃어주진 못하겠지만 적어도 무시는 하지 말아야겠죠... -.-;



반형!

英 언론 "반 데 사르, 다음 시즌 은퇴"


형 연세는 알고 있었어.
하지만 꼭 이럴 필욘 없잖아.
내가 이러는 게 이유가 있어.
형이 떠난 자리를 채울 아이가 꼭 형만큼 훈남이리란 보장이 어디에도 없잖아!

van der sar Pictures, Images and Photos
그르지마... 그르지마...


말풍선 놀이를 하자
 
카테고리 :: 버닝버닝 성우님 | 09/06/29 08:01
다음 스기타 토모카즈 도령의 대사로 어울리는 것은?



출처 : 뉴타입 2009년 7월호



사랑과 정열을 그대에게.
장미꽃 복불복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빨강은 세 배다. 세 배로 빨리 받아라.
병아리 사세요.
당신을 정ㅋ벅ㅋ.




항상 부녀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표정을 주시는 슥도인. 당신은 귀신같은 사람.




약해지지마

동쪽에서 일어난 신 포스팅 딱 한 개 했는데 방문자가 두 배로 뛰었습니다.
며칠이 지나도 사그러들 생각을 안 합니다.
예능감 없다고 적은 거 마구 쪼발리는 중. 약해지면 안돼, 약해지면 안돼. ㅜ.ㅡ


바사라 부녀한담
 
카테고리 :: 애니아(ANI我) | 09/06/26 06:04
basara date masamune Pictures, Images and Photos

왜 전국바사라 동인지는 코쥬로×마사무네가 대세인 것일까요.
제왕님×나카이 상을 한 번도 안 들어봤으니 혹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보다는....


유키무라×마사무네가 더 재미있을 것 같잖아요.
타케다×마사무네도 괜찮겠군요.
오다×마사무네도 버릴 수 없어요.
아케치×마사무네, 듣기만 해도 피가 끓지 않습니까?
이치×마사무네도 색다를 것 같으와요.
노히메×마사무네, 이건 23금.
타다카츠×마사무네. 모든 상상을 불허하는 커플링. Let's Party!!!


이놈저놈한테 깔리는 거 보고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키는 남자, 다테 마사무네.
새로운 총수캐릭 등장인가...

(자신의 취향이 마이너행 특급열차라는 사실은 애써 무시하는 한 부녀)


동방신기 소회
 
카테고리 :: 잡팬의 잡다한 음악 | 09/06/24 20:31
수만엔터에서 각 종목 넘버원 남자애만을 모아 팀을 낸다는 언론플레이 융단폭격이 있었고
그 실체를 확인하기도 전에 연예계에서는 이들이 나오기만 하면 무조건 숭배해야 한다는 해괴한 분위기가 형성되었고
제일 먼저 튀어나온 건 믹키유천이었다.
그는 출발 드림팀 같은 데서 뜀틀을 넘거나 퀴즈프로에서 뿅망치를 맞는 등의 아이돌 개고생 정석수련코스를 밟지 않고도 어디에 가든 가장 높은 자리에서 빛났고
선배들은 반은 진심으로 반은 조롱하듯 '동방신기 님께서 이 누추한 곳에...' 액션을 취하며 그를 영접했다.
그리고 분위기가 다듬어지자 다른 멤버들도 그에 이어 무난히 합류했다.
당신은 동방신기 다섯 명 이름 다 압니까? 라는 질문은 TV에서 너무 많이 들어서 동방신기 다섯 명 이름 다 아는 지금 생각해도 짜증이 난다.




필살 대갈치기



태어나기도 전에 데뷔한 서태지나 오래도록 넘버원 자리에 있던 신화를 응원하기엔 뻘쭘하지만 슬슬 자신들의 오빠를 갖고 싶어했던 로틴 소녀들은 순식간에 이들에게 몰려들었다.
카시오페아. 최단기간에 최대규모의 팬덤을 형성한 막강집단이라는 평과
아이돌 팬덤계 초유의 무개념 빠순이라는 평이 쌍곡선을 그렸고
이들은 그들의 오빠에게 힘이 됨과 동시에 짐이 되고 말았다.
이들의 존재로 인해 동방신기가 모두에게 사랑받는 국민아이돌이 되는 길은 요원해진다.
동방은 좋지만 카시오페아 취급 당하는 게 싫어서 동방 안 좋아한다는 언니들 수태 봤다.


처음엔 하모니 그룹으로 선전했던 동방신기 역시 소속사가 그곳인 이상 SMP(SM 퍼포먼스 : 수만엔터 소속 남자아이돌 팀의 천형으로, 허걱스런 헤어스타일을 하고 이해불가한 의상을 입고 록비트에 맞춰 댄스음악을 하는 것. HOT의 '아이야'로 대표됨)를 피해갈 수 없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속 코디팀인 런던프라이드가 지능형 안티 아니냐는 꽤 진지한 의심까지 받을 정도로 그들의 의상스타일은 안습이었다.
이쯤 되면 수만엔터가 이들을 밀어주려는 건지 죽이려는 건지 헷갈릴 지경.
도대체 하모닉 그룹이냐 댄스그룹이냐. 얘들은 다 멀쩡한 것 같은데 옷 꼬락서니는 왜 저러냐. 인기 죽도록 많다는데 왜 전국민이 흥얼거는 노래 하나가 없냐. 예능엔 잘 안 나오던데 아이돌이냐 아티스트냐. 아이돌인데 왜 아티스트 선배들이 스치면 사망할까 쩔쩔 매냐.

당최 저 팀의 정체성이 뭐냐.




많은 팬들이 런던프라이드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이런 조용한 논란에 휩싸일 무렵 그들은 일본으로 날아갔다.
많은 사람들이 싱글 몇장 내고 기어나올 줄 알았다. 당시 많은 가수들이 그랬던 것처럼.
일본활동에 전념하기에는 조국에서 양성해 놓은 팬세력이 너무 컸기에.
그냥저냥한 가수가 '아쉬울 게 뭐가 있어!' 하고 부딪히는 것과는 비교가 될 수 없다.
그들은 한국 넘버원 아이돌. 성공하면 좋지만, 실패하면 아쉬울 게 너무 많은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일본에서, 한국에서 못해봤던 것들을 하나하나 해나갔다.
농구도 하고 개그도 하고 퀴즈도 풀고 벌칙음식도 먹고 지역방송에도 출연했다.
데뷔하자마자 탑의 위치로 치솟았지만 어쩐지 발판이 위태로워 보이던 그들은
타국에서 아이돌 개고생 정석코스를 제대로 밟으며 느리지만 탄탄한 지지층을 형성한다.
피나는 노력과 의심없는 실력, 그리고 드디어 몸에 맞는 멀쩡한 의상이 이루어낸 쾌거.
그들의 일본어는 토크할 때는 어눌하지만 노래할 때는 썩 귀에 잘 들어온다.
흠 잡으려면 못 잡는 것도 아니지만, 그들보다 노래할 때 발음이 안 좋은 일본가수를 당장이라도 다섯은 댈 수 있다.

아..
생각해 보니
그들보다 발음이 안 좋은 성우도 다섯은 댈 수 있다. orz



이때쯤서부터 국내활동이 소홀했음에도 불구하고 '동방 괜찮더라'라는 말들이 심심찮게 들리기 시작한다. '카시오페아로 보일까 말 못했지만 옛날부터 동방이 좋았어!'라는 커밍아웃을 하는 언니들도 상당수.
국민아이돌로 갈 수 있는 발판을 타국에서 마련했다는 점이 아이러니.
더러워서 피하는 건 아니지만 무서워서 피한다. 하여튼 피한다-던 옛날 반응에 비하면 오나전 감격인 거다.
바뜨


안타깝지만 동방신기가 국민아이돌로 가는 길에는 아직 몇 가지의 장벽이 남아 있다.
칼 맞을지도 모르지만 확실히 말한다.
그 사람들은 예능감이 한없이 제로에 가깝다. orz
동방신기 토크 볼 때만큼 '아버지가 썰렁한 농담 하면 어머니가 웃고, 어머니가 썰렁한 농담 하면 아버지가 웃어요'라는 한 고딩의 명언이 생각나는 때는 없다.

그들의 토크가 재미없는 이유는 또 하나, 그들이 히키코모리 아이돌이라는 것에 있다.
토크 에피소드는 거의 매번 지붕과 벽이 제대로 있는 실내, 등장인물은 팀멤버뿐인 이야기로 한정된다.
-유천이 대기실에서...
-창민이 차 안에서...
-윤호 (숙소에 있는) 저금통에...
-재중이 화장실에서...
-준수는 (숙소에서) 컴퓨터만 하는데...

가뭄에 콩 나듯 팀멤버 아닌 사람이 등장하면 매니저나 같은 사무소 연예인, 숙소 청소해 주는 아줌마, 시아준수 형 정도.
제한된 공간과 인재풀의 한계로 그들의 토크는 '응, 너네 그렇구나'하는 정도의 감흥밖에 이끌어내지 못한다.
사무소에서 감금해서도 아니고 원래 성격들이 인도어인 것 같으니 어찌해 볼 도리가 없다.
예능 출연분 볼 때마다 아이돌 말고 아티스트로 가는 데 더욱 힘을 썼으면 하고 간절히 바란다. 그게 윈윈이다.




"...재밌지?"
"ㅋㅋㅋ 형은 세상에서 제일 웃긴 사람 같아."




대단하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동방을 좋아하는 건 아니다.
아이돌을 보면 즐거워야 되는데 그들은 언제나 너무나 치열해서
좀 나태하고 비비적거리고 싶을 때는 그들을 보는 게 불편하다.
그 깊고 새까만 눈동자에서 파르라니 타오르는 영혼의 날개짓을 보면 좌불안석이 된다.
-열심히 살아야 돼! 열심히 살아야 돼! 열심히 살아야 돼!
지금 잠깐만 방바닥 굴러다니면 안돼?
-안돼!
아... 그래...;

그들의 음악을 즐겨 듣지 못하는 것은 가창 방식 때문이기도 하다. 정도가 덜하다고는 하지만 역시 소몰이과니까.
음이 ~~~~하고 나가는 것보다는 -----하고 곧게 나가는 것을 좋아해서.
그 ~~~~때문에 동방신기의 곡은 아무리 밝은 노래라도 어쩐지 처연하게 들린다.
반대로 <어째서 널 좋아하게 되었을까> 같은 슬픈 노래에서는 아주 강력한 무기가 되지만.
이런 얘기는 너무 개인적인 문제이긴 하다. 그래서 회색.



귀에 쏙 들어오는 내 과의 음악을 하는 사람들은 아니라 해도
잠들어도 깨어도 자신의 베스트에 도달하려 애쓰는 모습들은 연예인과 팬 관계를 떠나서 눈을 고정시킬 가치가 있는 듯 보인다.
5년 전에 못 던지고 침 뱉는 일부 광팬들을 가졌던 그들은
청소년들에게 지켜보라고 권장해도 괜찮을 것 같은 몇 안 되는 희귀한 아이돌이 되었다.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이렇게 엄청난 것들을 이루어 놓은 그들은 이제 이십대 중반이다.
군대는 가야겠지만.



간만에 두서없는 음악 포스팅.
문득 제 귀에 쏙 들어오는 명수형의 탈랄라가 듣고 싶어요.


그가 이벵 후에 먹은 것
 
카테고리 :: 버닝버닝 성우님 | 09/06/23 06:25
카키하라 테츠야 6월 23일 포스트

제목 : 삼겹살





왔다----!!!

너를 기다렸다-!!! (로제놈 풍)

이걸 또 엄마(가게의 마마)가

능숙하게 가위로 잘라 주셨다♪

부탁도 안했는데.

엄청 친절한 엄마-.

카무사하무니다!!!

삼겹살도 하이퍼 맛있었다♪

그치만 한쪽을 고르라고 한다면

난 갈비일지도 몰라!

뭐...

둘 다 먹을 거지만!!!






4개국어를 쓰는 멀티링궐. 내용은 초딩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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